베트남 축구와 베트남의 미래

베트남 축구와 경제 이야기
과거 베트남은 축구에 대해선 실력이 어느 정도였는지 기억하지 못할 정도이고
다른 동남아와 유사한 수준이겠지라며 생각했다.
아시아라고 하면 한국,중국,일본 정도라고나 할까
하지만 이번 아시아 게임에서 보여준 베트남의 실력은 우리나라를
끝까지 긴장시키는 집중력을 보여줬다.
예전에는 국가의 힘은 국방력으로 평가되며 얼마나 많은 군대와 무기를 보유하는가가
그 나라의 힘을 판단하는 지표로 사용되어왔다.
하지만 지금의 그 나라의 힘을 자랑하는건 월드컵 또는 올림픽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나라가 얼마나 강대국이냐 얼마나 잘사느냐 그래서 얼마나 많은 지원을 선수들에게
집중할수 있느냐가 메달 수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나라가 먹고 살기 힘들고 바쁜데 선수들을 키울 수 있단 말인가
더 최첨단 연구와 연습을 위해선 막대한 비용과 그에 따른 보상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내가 생각하는 이번의 베트남의 축구 4강 그리고 그이상의 실력은
앞으로의 베트남의 성장력을 보여주는 복선이라 생각한다.
2002년 월드컵 당시 우리나라는 전세계를 놀라게 했다.
그 후 10여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더 큰 성장으로 여러번의 위기를
이겨 내며 선진국으로 한단계씩 다가가고 있다.
이번에도 더 큰 위기를 이겨낸다면 또 한번의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한다.
이제 베트남은 더 이상의 월남전의 베트남이 아니다.
앞으로 10년뒤.. 그 후엔 경제 강국으로 성장할 것이며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갈 것이다. 베트남의 지리적, 지형적의 위치는 우리나라보다 더욱 우수한 성장성을 가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우리나라가 지금 이 순간까지 오기 위해 준비 했던 시간 보다 더욱 빠르게 추격하며 무시할 수 없는 강국이 될 것이다.